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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에서 가장 빠질 수 없는 것은 당연히 마사지다.  왠지 태국, 베트남에 오면 마사지를 받아야 할 것 같고, 또 마사지샵이 엄청 많아서 발길을 끈다. 나도 역시 마사지를 좋아하고 내 아내도 마사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하노이 여행에서 마사지할 곳을 미리 찾아보고 갔었다.  그리고 콩카페에서 성요셉성당을 바라보며 마사지 예약시간을 기다렸다.

 

 

우리가 가려는 마사지샵은 성요셉성당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이었고, 하노이 여행에서 가장 추천이 많고, 후기가 많았던 곳이어서 방문했다. 그리고 사전예약하면 10% 할인을 해준다고 해서 예약을 했었다. 예약은 카카오톡으로도 할 수 있었다. 물론 영어로 해야 했다. 잘 못하는 영어여도 잘 알아들으시고 예약을 받아주셨다.

 

 

마사지샵 앞에서 가격을 보고 결정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앞에서 편하게 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로컬 마사지샵은 가격이 더 저렴할 수 도 있지만 그래도 위생이나 안전을 위해서 깔끔해 보이는 곳으로 결정을 했다.

 

 

방문을 하자마자 어떤 마사지를 받는지를 물어보지 않고, 앉아서 웰컴드링크와 연자육과자 그리고 물수건을 줘서 밖에서 느꼈던 더위를 조금은 날릴 수 있게끔 도와줬다. 여기서부터 벌써 쉬는 듯한 느낌이 가득 들었다. 그리고 편하게 어떤 서비스를 받을 것 인지 결정하고 마사지받는 곳으로 올라갔다.

 

 

우리는 아로마 마사지를 골랐고, 마사지 받는 곳은 3층으로 올라가서 받았다. 시설은 역시 깔끔하고 청결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나 시원하고, 피로를 전부 날려주는 마사지가 대단했다. 사실 난 마사지를 받은 지 5분 만에 잠들었다가. 어깨를 마사지받을 때쯤 일어났다. 그 정도로 시원했다. 온몸의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사지 팁이다. 태국도 그렇지만 베트남도 팁을 바라는 모습이었는데 이곳은 마사지 팁을 받으려고 기다리지 않고, 마사지가 끝나자마자 휴식처로 들어가 버렸다. 팁을 안 드려도 되는 듯한 모습이었다. 우리 커플은 피로를 풀어준 두 마사지사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해서 매니저에게 팁을 전달해 달라고 하고 나갔다.

 

 

이곳은 하노이에 온다는 꼭 들릴 하노이 최고의 마사지샵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우리 커플은 하노이를 여행하는 5박 6일 동안 이 마사지샵을 무려 5일이나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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