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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을 참고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2023.08.20 - [Trip] - 하노이호텔 라 신포니아 델레이 호텔 앤 스파에서 2박 3일 후기_01

저녁과 커피를 마시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이 숙소를 고른 또 엄청난 이유가 있다. 호텔 셰프가 운영하는 하노이 맛집이기도 하고 근사한 호안끼엠호수를 전부 볼 수 있는 루프탑 바가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와이프와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그래도 루프탑 바는 참을 수 없었다. 그리고 호텔에서 투숙을 하게 되면 각종 할인 쿠폰을 지급하기 때문에 이 쿠폰을 이용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아고다 호텔 설명 사진 발췌

1. 하노이 맛집 Terraco Bar

일단 위에서 쓴 것 같이 우리는 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하노이의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인 하노이 맥주거리를 포기했다.
그래서 살짝 마음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 테라코 바에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오히려 북적이지 않고
멋진 뷰에서 호안끼엠을 느낄 수 있어서 좀 더 편안하고 좋았던 것 같다.
(맥주거리는 아직도 조금의 호객행위가 있다고 해서 부담이 되어서 가고 싶지 않았다.)

2. 잘 모르겠지만 다들 맛있어 하시는 하노이 비어

그래도 여기까지와서 맥주를 맛도 안 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맥주를 시키고 이내 혼자 맛만 보기로 했었다.
나는 술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다른 맥주보다 조금은 깔끔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오히려 좋았다. 옆에 계신 외국 커플이
사이공 비어도 도전해보라고 했지만 술에 여행비를 더 쓰기는 조금 아까운 것 같아서 시키지 않았다. 
(루프탑바라고 해서 모든 메뉴가 알코올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무알콜 칵테일도 많이 있고, 주스도 많이 있다.)

3. 루프탑바를 하노이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이유

여기까지 글을 보신 분들은 의아해 할 것이다. 아니 루프탑바면 술집이지 맛집이 아니잖아라고.. 
이곳은 다름 아닌 감자튀김 맛집이다. 이곳을 들려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 감자튀김을 시켜 먹었고, 심플한 것 같지만 바삭하게 튀겨진 감자튀김과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오는 감자튀김이랑은 조금 다른 시즈닝을 넣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4. 감자튀김과 뷰맛집이면 나는 무적

감자튀김을 먹으며 무알콜 음료와 호안끼엠 호수를 한눈에 바라보며 지내는 시간은 너무나 이뻤고, 압도되는 분위기를 황홀하게 느끼며, 와이프와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좀 더 기분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멋진 루프탑 바였다. 직원들도 너무나 친절하고, 말에 귀 기울어 들어주곤 했다.

5. 이 글을 마치며

하노이는 관광도시인 만큼 루프탑바도 많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곳 보다 비교적 저렴하고, 맛있는 감자튀김이 있는 곳이었고, 호안끼엠 호수를 바로 앞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광경은 정말 너무나 멋졌다. 롯 X호텔 루프탑, 다른 루프탑을 가보았지만 그래도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맛집은 여기가 유일한 것 같다. 다음에 또 숙박한다면 다시 올라와서 하노이 풍경을 구경하고 싶다   (근데.. 시킨 맥주는 한입밖에 안 먹었네...)

이 블로그 포스팅은 내돈내산 리얼리티 한 후기를 담은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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