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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빵의 종류도 많고, 빵을 접할 수 있는 베이커리 샵이 엄청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빵에는 크림류와 과일류, 설탕과 많은 조합을 위에 토핑 해서 빵의 맛보다는 위의 토핑에 따라서 맛이 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깜빠뉴만큼은 본인의 빵의 맛만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깊은 맛이 있다. 오늘의 포스팅은 깜빠뉴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깜빠뉴 유래

깜빠뉴는 과거 프랑스에서 우리나라 밥처럼 주식으로 먹었던 빵의 한 종류이다. 정식 이름은 Pain de campagne라고 쓰고 팽 드 깜빠뉴라고 한다. Pain(팽)은 빵이라는 뜻이고 Campagne(깜빠뉴)는 시골이라는 뜻으로, 시골 빵이라고 부르는 곳도 많이 있었다고 한다. 과거 프랑스 농민들이 밀을 빻아서 만든 호밀가루 안에 천연 효모를 섞어서 그것을 마을 공용으로 쓰던 오븐에서 크게 구워서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깜빠뉴 특징

깜빠뉴와 다른 빵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크기이다. 식사를 위주로 먹으려고 한 빵이어서 작고 맛있는 빵보다 많은 인원의 배를 채울 수 있는 빵이어야 해서 크게 만들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빵의 크기는 한 가정이 일주일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컸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은 고작 빵을 하나 훔쳤다고 나와있는데 실제로는 이 깜빠뉴를 훔쳐갔다고 해서 납득이 될 정도이다. (영화판에서의 설정이고 실제로는 빵을 묘사하진 않았다고 한다.)

깜빠뉴 역사

깜바뉴는 한동안 사람들에게 팔리지 않던 시절이 있었는데, 바로 가공 이스트의 등장으로 바게트가 프랑스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이내 프랑스의 국민 빵의 자리를 바게트에게 넘겨주면서 입지가 좁아졌었다. 한동안 인기가 없어진 깜빠뉴는 1970년 아르티장 브레드(Artisan bread) 즉 장인의 빵 중 하나로 칭해지면서 이제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에서도 너무나도 사랑받는 빵이 되었다.

깜빠뉴 칼로리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다행히도 국내에선 깜빠뉴를 설탕과 버터를 넣지 않는 빵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서 건강빵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그래서 칼로리도 그렇게 높지는 않다. 깜빠뉴 칼로리는 100g 당 240kcal 정도이다. 물론 빵을 제작하는 사람의 스타일이 달라서 칼로리는 다를 수 있다. 그래도 다른 빵보다는 엄청 낮은 칼로리여서 다이어트에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깜빠뉴 섭취방법

깜빠뉴가 아무리 칼로리가 낮다고 하지만 빵이 몸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빵이 몸에 안 맞는 사람들에겐 권해드리지 않는다. 깜빠뉴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생크림을 찍어먹어도 좋고, 무화과 같은 말린 견과류와 같이 먹으면 건강이 두배가 된다. 프랑스에서는 타르틴의 재료로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깜빠뉴 고르는 법

깜빠뉴는 고르는 방법이 다양하다. 일단 갈색의 색이 뚜렷하고, 성형전의 십자 모양이라던지 대각 무늬라던지 각 빵집의 빵만의 모양을 내는 방법을 보고 제일 모양이 선명하고, 또 갈라지는 깜빠뉴 같은 경우에는 잘 갈라져있는 빵을 고르면 된다. 그리고 빵을 만질 수 있는 매장이라면 살짝 톡톡 쳐보고, 겉이 완전 바삭한 돌 같은 느낌이면 그 빵을 고르면 더욱 좋다. 

이상으로 깜빠뉴에 대한 글을 적어보았다. 깜빠뉴는 앞으로도 각광을 받을 빵이고, 점차 건강에 신경 쓰는 많은 사람들 덕분에 조금 더 빛을 받을 수 있는 빵일 것 같다. 빵집에 갔을 때 바게트나 깜빠뉴를 보고 잘 만드는 집이라면 그 집은 대체적으로 빵집을 잘한다고 생각해도 된다. 그러니 빵집에 가서 시골 빵 먼저 보고 빵을 구매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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