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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내가 생활하는 일상 속에서 얼마나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가인데 
정말 쓰레기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모든 사람은 쓰레기를 만들 수밖에 없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쓰레기들을 어떻게 다시 자연으로 또는 다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
이 과정을 잘하기 위해서는 분리배출을 잘해야 한다.

사실 분리배출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지 않던 우리나라였지만,
2018년도부터 필리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의 수입을 중단하면서 6500톤의 불법 플라스틱 쓰레기가 반환되고 나서부터이다.
그 뒤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차례로 수입을 중단했다.

각자의 나라에서 각자 처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우리가 평소에 안 하던 분리배출의 대표적인 것과 헷갈리는 것을 적어보려고 한다.
이 글을 적으면서 나 또한 다시 제대로 분리하려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다.

첫 번째 분리배출 쓰레기 ______ 치약 뚜껑

치약 뚜껑은 누가 봐도 플라스틱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치약 뚜껑처럼 작은 플라스틱은 손으로 직접 분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한다.

 

두 번째 분리배출 쓰레기 ______ 떨어지지 않는 비닐이 붙은 배달용기

용기 사진이 마땅한게 없어서.. 

코로나 이후 배달용기의 사용률이 급격하게 늘어난 가운데
배달용기의 세척 후 배출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하지만 비닐이 조금 붙어있어서 배출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사람들은 걱정 안 해도 된다.
테두리에 조그마하게 붙어있는 비닐이라면 같은 성분이기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배출해도 된다.

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세척이다.
조금이라도 음식물이 묻어있다던가 기름지면 안 된다고 하니 명심하자.


세 번째 분리배출 쓰레기 ______ 빨대

사실 가장 어려운 분리배출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플라스틱이지만, 플라스틱으로 버릴 경우 수작업으로 빨대를 선별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소량이라면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게 맞다.
하지만 그냥 버리면 쓰레기봉투가 찢어지는 단단함이어서
가위로 잘게 자른 후에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좋다.

그래도 분리배출을 하고 싶다 하면
빨대를 차곡차곡 쌓아놓고 한 번에 묶어서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면 된다.

사실 위 세 개는 내가 가장 분리배출을 못하는 거기 때문에
나도 내가 쓴 글을 보며 분리배출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제로 웨이스트는 어려운 게 아니다 
우리가 누리던 편안했던 생활들을
조금만 불편하게 바꾸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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