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42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내가 사는 동네에 이런 멋진 축제가 열린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축복이다. 하지만 이 영화제에도 크나큰 단점은 바로 이렇다할 굿즈샵이 없다는 것인데, 굿즈샵이 있다고 해도 많이 허술하고, 국제영화제랑은 관련이 없는 굿즈샵도 많이 생기기 마련인데, 굿지샵 금지옥엽은 영화에 진심이신 사장님이 만들어간 공간이다.
 

 
국제영화제 장소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금지옥엽을 만날 수 있는데, 간판이 없어서 찾기가 어려울 수 있으나 사실 판넬간판이 간단하게 있어서 주위를 잘 살피고 찾아야한다. 나도 찾으면서 몆번이나 같은자리를 뱅글뱅글 돌았던 것같다.
 

 
굿즈샵 분위기는 빈티지와 레트로를 조합해놓았다고 할 정도, 옛스럽고 정겨운 곳이다. 또한 대표님께서 손님들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필요한 질문에만 대답해주곤 하셨다. 그리고 손님들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굿즈를 구경할 수 있다.
 

 
굿즈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았다, 포스터는 물론 LP판도 있을정도로 가게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까지도 레트로한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천천히 포스터와 자그마한 열쇠고리 등 많은 굿즈를 관람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찾아다녔던 것 같다.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 전주를 찾게 되는 지금, 영화의 여운을 스스로 조금씩 풀며 이 굿즈를 가보면 어떨까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