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를 위한 수영일지를 써봐야겠다. 
벌써 강의는 3회차 받았는데 지금부터라도 꼬박꼬박 써보자
그럴려면 먼저 강습때 배웠던 것을 잊지 말고 써놓자.

01. 0101 탐색전
12월에 신청한 신규반이 기적적으로 성공했다. 그것도 내 아내도 같이 성공을 한 기적같은 새해였다. 3일날 정규 수업이 시작이지만 둘다 물을 무서워하는지라 어떤 곳인지 먼저 센터를 방문했다. 우리 센터는 [도내기샘체육센터] 새로 생긴 곳이고, 집이랑 5분거리여서 환상적인 수영장 루트가 완성이 되었다. 수영장 레인은 25M였고 5개 라인으로 초급 중급 상급 고급 걷기레인이었다. 물 온도가 따뜻해서 재밌게 수영을 배울 것 같다.

02. 0103 첫 수영강습
수영 강습 첫날 왠지 모를 긴장 + 떨려서 잠에서 3번이나 깨고, 잠을 잘 못잤다. 왜 긴장했는지 모르지만 괜시리 긴장 되었다. 아내도 긴장했는지 05:30분에 일어나서 알람을 끄려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차분하게 짐을 챙겨서 센터로 갔다. 우리는 07:00 ~ 07:50 분 수업이고, 긴장된 마음으로 수업을 받았다. 처음 배운 것은 발차기와 음파연습이었다. 안쓰는 발차기 근육도 근육이지만 음파 연습을 하며레인을 깡총깡총 뛰면서 잠수와 숨쉬기 반복은 진짜 죽을 맛이었다. 운동을 하면서 처음으로 시계를 봤던 것은 처음이었다. 잘할 수 있을까 의문이었다.

03. 0104 첫 자율수영
음파 연습을 위해서 자율수영을 갔다. 사실 뭐 할 수 있는게 없었지만 그래도 발차기와 음파연습은 해야할 것 같아서 퇴근하고 센터에 갔다. 역시나 가서 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아내랑 깡총깡총 음파연습은 계속했다.

04. 0105 두번째 강습
두번째 강습은 킥판과 발차기, 음파를 전부 합쳐서 하는 거였는데 어우.. 진짜 힘들었다. 그런데 재밌었다. 몸이 둥실둥실하며 물을 가르고 나가는게 참 재밌었다. 킥판이 있어서 안전하기도 하고, 뭔가 수영을 하는 구만!! 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즐거웠다.

05.0108 세번째 강습, 두번째 자율수영
오늘 세번째 강습을 들었다. 오늘은 킥판위에서 자유영 손연습을 했다. 발차기는 하지 않고, 걸으면서 손에 집중하면서 물 가르기를 했다.  순서로는 물을 잡고 -> 허리를 스쳐서 -> 빙글 -> 힘빼서 투욱 이었다. 근데 실제로 물을 가를때 물이 엄청 무겁다고 느껴졌다. 와 이게 쉽지 않구나 다들 그래서 힘들다고 했구나를 느꼈다. 아침에 강습을 받고나니 회사에서도 계속 수영생각 뿐이었다.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수영짐싸서 아내랑 센터를 재방문을 했다. 하루한번밖에 카드를 못쓰기 때문에 이용비 3,000원을 냈다. 발차기와 음파도 하고 걸어다니면서 손가르기 연습을 했다. 그것도 재밌었다. 센터가 끝날 때쯤 물 무서워했던 내 아내가 몸을 뜨는 법을 배웠다며 나한테 가르쳐줬다. 진짜 몸이 뜨는게 신기했고, 더 신기 한것은 물을 즐거워하는 아내가 더 신기했다. 이렇게 물과 친해질줄 알았다면 좀더 빨리올걸...

오늘까지 밀린 일지를 짧게 써봤다.
앞으로는 수영할때마다 사진도 찍으면서 같이 정리를 해야겠다.

 

반응형

'Swim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위한 수영일지_1  (1) 2024.01.11
패들보드에 대해 알아보자  (0) 2022.08.18
서핑보드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길이편]  (0) 202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