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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할 때 항상 대표하는 메뉴는 역시나 짜장면이 아닌가 싶다.  나는 일주일에 한 번은 무조건 중국집을 들릴 만큼 중식요리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출장온 김에 사천에서 꽤나 유명하고, 지인들의 추천으로 부자 손짜장이라는 중국집을 방문하였다.

 

 

사천에는 원조 부자손짜장이 중국집을 꽉 잡고 있을정도로 분점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나는 송포동 본점으로 다녀왔다.
외관은 상당히 놀랄만큼 많이 오래되었다. 빛이 바래서 간판의 글씨가 희끄무리 할 정도였다. 근데 중국집은 역시 전통 있는 곳이 맛집일 확률이 높듯이 잘 찾아온 것 같아서 믿음직스러웠다.

 

 

허름한 외부와는 정반대의 내부는 정말 손님들의 편의와 직원들의 최소한의 일을 위한 시스템이 완벽했다. 먼저 입구에 있는 손싰는 곳과 일회용 앞치마와 추가 반찬이 셀프였고, 서빙은 모두 로봇이 서빙을 하는 곳이었다. 손님들이 불편한 시스템일지는 모르지만 대바이러스가 아직도 진행하고 있으니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주문대 역시나 테이블마다 있는 아이패드로 주문을 한다. 손쉽게 주문할 수 있었고, 이미지도 꽤 정확하게 나와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주문을 했다. 그리고 탕수육 (소) 사이즈도 부담이 되는 손님들을 위해서 1인 탕수육이라는 메뉴도 있다. 그래서 부담 없이 음식을 시킬 수 있었다. 우리 테이블은 짜장과 볶음밥, 짬뽕밥 그리고 1인 탕수육을 시켰다.

 

 

음식은 역시 맛집이라고 할만한 집이었다. 수타면이어서 면의 쫄깃함이 살아있었고, 간도 세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짬뽕밥은 엄청 맵지는 않고 살짝 얼큰한 정도였다. 그리고 볶음밥은 기름지지 않고 먹었을 때 입속 가득 해산물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사천에 다시 방문한다고 하면 이 중국집은 또 찾을 것 같다. 정성스러운 음식과 청결한 시스템으로 가게 문에 들어설 때부터 나올 때까지 모든 것이 깔끔한 중국집이었다. 기존의 생각하는 중국집의 꾀죄죄한 느낌은 전혀 없고 세련된 중국집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사천 맛집 추천
부자손짜장 송포동 본점
경상남도 사천시 진삼로 158 부자손짜장
0507-1498-3475
영업시간 11: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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