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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축구를 하지만 인조잔디에서는 풋살화를 신는 게 좀 더 안정적이고 발목에 무리가 안 간다는 것을 알기에 축구장에서도 풋살화를 신는다. 그전에는 나이키 베이퍼 14를 신었지만 스터드가 전부 닳아서 새 신발이 필요했고,
그중에 아디다스에서 출시한 풋살화 아디다스 엑스 크레이지 패스트. 1 TF를 구매하였다.

 

 

1. 이름과 가장 걸맞은 풋살화

이 풋살화가 왜 크레이지패스트라는 이름 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착용감과 가벼움이다. 한 족당 무게가 226g밖에 안 나갈 정도로 가볍고, 신축성 있게 늘어나는 재질이어서 금방 풋살화에 적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퍼 부분에 '에어로 패시티 스피드스킨' 어퍼를 적용해서 다른 풋살화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신축성 있게 신을 수 있었다. 물론 보일 때는 조금 딱딱해 보이고 만졌을 당시에도 딱딱했지만 실제로는 엄청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고 있었다. 

 

 

2. 비슷해 보이지만 확실한 디자인

크레이지패스트의 전작인 스피드포탈이랑 당연히 비교할 수밖에 없는 대상이긴 하다. 여기서부턴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간다. 일단 전작과 다르게 아디다스 마크가 외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도 있어서 좀 더 날카로운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흰색 양말을 신었을 때 발목과 뒤꿈치 부분까지 흰색, 그리고 서서히 바뀌는 초록색과 잔디의 색이 자연스럽게 매치가 되면서 풋살화를 신는 사람이 잔디와 축구장에 좀 더 조화스럽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라서 너무나 좋다.

 

 

3. 입증되고 있는 풋살화

물론 축구화와 풋살화는 다르긴 하지만 벌써 많은 축구선수들이 이 풋살화를 신고 있고 특히 우리가 사랑하는 손흥민 이강인 등 많은 한국 선수들도 이 풋살화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항상 축구선수들을 보면 이번 시즌의 축구화 느낌으로 선수들 사이에서 많이 신는 축구화가 있는데 이번에는 아디다스 시리즈인 것 같다.(작년은 나이키 베이퍼시리즈가 아니었나 싶다)

 

 

4. 달리는 축구를 위한 풋살화

우리 팀에서의 내 포지션은 윙어다. 결론적으로 엄청 뛰어야 한다. 나는 달리는 것을 좋아하기에 어떻게 하면 좀 더 빨리 달릴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 가장 큰 느낌 변화는 풋살화인 것 같다. 이 풋살화는 이름에서부터 달리기를 위해 생산된 풋살화고 스피드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꼭 신어 보라고 강추하고 싶다.

 

 

 

5. 어떻게 단점까지 사랑하겠어

아디다스 스피드포탈때부터 이어오던 고질병 즉 가장 큰 문제인 라이트스트라이크 폼의 내구성이 좋지 않다고 한다. 확실히 뒤꿈치 부분의 폼의 마감처리나 외형적인 내구성은 정말 별로였다. 그러나 아직은 초반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발등이 좀 더 컨트롤을 잘해야 한다. 기존 풋살화보다 확실히 어퍼 부분이 밀착되어 있는 느낌이다. 좀 더 세밀한 컨트롤을 위해서 이런 느낌이기도 하지만 그냥 내가 세모발이기도 하다 :)

 

 

 

6. 간점 사이즈측정

기존 내 발사이즈는 255가 정확하고, 운동화 같은 경우는 조금 크게 신어서 260에 맞추는 스타일이다. 나이키와 다르게 아디다스는 정사이즈로 구매했고, 내 발에 감기는 것 마냥 풋살화가 딱 맞았다. 작년에는 베이퍼 14를 신었는데 255였다. 약 1년을 고생해서야 풋살화에 적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크레이지 패스트는 발볼이 조금 여유로운 편이기 때문에 참고해서 구매하도록 해라.

 

 

많은 사람들이 축구할때도 풋살 할 때도 완전 관리가 잘된 구장이 아니라면 나는 풋살화를 추천하는데 이 풋살화는 정말 물건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크레이지패스트를 신고 경기장에서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이 블로그 포스팅은 내돈내산한 리얼리티 한 후기를 담은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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